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그래픽=김은옥 기자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그래픽=김은옥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9년 6월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올해 2월 기준으로 약 16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모으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3번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자유입출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금리(세전 연 2.25%, 1억원 한도)와 조건 없이 모든 금융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한민국 대표 파킹통장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했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실적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통상 은행이 이자를 3개월 마다 지급하는데 비해 사이다뱅크는 매월 지급하고 있다. 또한 출금, 이체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조건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는 기존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하여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대출 시장은 금리 비교 서비스의 확대와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의 확대로 복잡하게 많은 상품보다는 접근성, 편의성이 강조되는데,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하여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기존 홈페이지 위주로 판매하던 채널을 사이다뱅크 앱까지 확대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SBI신용대출은 기존 중저신용 고객들이 이용하던 SBI중금리와 직장인 대출을 통합한 상품으로, 고객들은 한 번의 대출 신청으로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사이다뱅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신기술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향후에는 카드사 정보까지 확대해 FDS(이상금융탐지시스템)을 고도화를 기반으로 금융사고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매년 1조원 이상의 중금리 상품을 공급하며, 실질적 서민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고 저축은행 업계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공급액은 약 2조1634억원으로 저축은행 및 중금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민금융 '햇살론' 영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24년도 12월 말 기준 햇살론 공급액은 약 1166억원이며, 대출 절벽에 몰린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의 생활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에서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건수와 이자 감면을 통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상생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금리인하 수용 건수는 2.5만건이며, 이자 감면액은 15억원으로 이는 저축은행 업권 내 최고 수준이다.

SBI저축은행은 청각·언어장애 고객의 원활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과거 손말이음센터를 경유하는 방식에서, 현재는 내부 상담 조직에 수어 상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함으로써 고객 상담 시간이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SBI저축은행은 금융취약계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금융 업무에 필요한 서류에 바코드를 삽입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보이스아이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문서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오프라인 전 영업점에 '공감 창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고 연령층, 장애인, 금융 사기 피해 고객 등 내방하였을 때, 우선적으로 상담하여 금융 취약계층 응대 및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