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 신임 CEO로 립부 탄이 임명됐다. 사진은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 신임 CEO로 립부 탄이 임명됐다. 사진은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몇 달째 공석이던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 CEO 자리에 립부 탄이 임명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인텔이 이날 립부 탄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탄 CEO는 말레이시아 태생으로 반도체, AI, 클라우드·기타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월든 캐털리스트 벤처스 창립 관리 파트너다. 그는 2022년부터 2년 동안 인텔 이사회에서도 활동했다.


인텔 임시회장인 프랭크 이어리는 성명을 통해 "립부 탄은 기술 산업 전문성, 제품·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긴밀한 관계, 주주 가치 창출에 대한 입증된 실적을 갖춘 뛰어난 리더"라며 "이는 인텔이 다음 CEO에게 정확히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 전 CEO인 팻 겔싱어가 지난해 12월 사임해 CEO 자리는 2~3개월 공석이었다. 탄은 오는 18일부터 CEO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