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주요 대학들에 바이오 원부자재를 기부한다.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오전 인천 송도 바이오플라자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를 국내에 기부키로 협의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길 희망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kg(약 6억6500만원 상당) 규모의 원부자재를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대학을 포함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 협력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소통 및 상생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대학과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