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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남성이 포착돼 공분이 일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기를 안고 있는 남성이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애 안고 담배 피우는 엄청난 사람을 봤다"며 "진짜 대단하다. 애는 무슨 죄냐. 개념 좀 챙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남성은 왼손에는 어린아이를 안고 오른손으로는 입에 문 담배를 쥐고 있는 모습이다. 담배에서는 연신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해당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1970년대로 역행하다" "30년 전 모습이다" "조기 교육 중이냐" "두 눈을 의심했다" "아빠는 맞냐" "애는 대체 무슨 죄냐" "몰상식한 아버지의 모습"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간접흡연에 의해 흡입된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비소, 벤젠, 크롬, 부타디엔 등이 함유돼 있다. 이 같은 유해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비흡연자도 폐암, 후두암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는 천식이 악화하거나 폐렴이 발생할 수 있고 성인들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