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으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재난 심리 회복 지원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으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재난 심리 회복 지원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재난 심리 회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군의 재난 심리 회복지원은 산불 피해로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해주민을 상대로 산불이나 화재로 나타나는 무기력과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에 대해 안내하며 정신건강 평가와 상담, 스트레스 측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강원권트라우마센터,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영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적십자 재난구호팀 등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재난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장 상담이 어려운 경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강원권트라우마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피해가 심한 석보면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4명이 심리지원을 하여 피해주민의 마음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산불 재난으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심리 치료와 지속적인 상담치료가 이뤄지도록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