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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업계 2030 사업가들이 모인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이 스마트올리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식권' 시장에 뛰어든다.
미라클클럽은 16일 모바일 식권 플랫폼 '올리브식권'을 운영하는 스마트올리브와 서울 강서구 스마트올리브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기존 및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상호 서비스 홍보 및 판매 활성에 나선다. 미라클클럽은 보유 B2B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스마트올리브는 B2B 식권 서비스를 지원한다.
MOU 핵심인 올리브식권은 단순 모바일 식권을 뛰어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하여 ▲종이식권 ▲식당 장부 ▲지출 결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앱에서 몇 번의 터치로 간단하게 결제와 정산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것.
사업주는 원하는 날짜의 식사를 미리 주문할 수 있다. 예약된 수량만 조리하는 만큼비용에 있어 효율적인 식수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미라클클럽과 계약하는 B2B 기업은 '3개월 무료 이용'이라는 파격적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트올리브는 지난해 이미 고객사 250곳, 가맹점 5000곳, 43만 이용자를 보유한 가운데, 보다 효율적인 기업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 제공에 나섰다.
김용우 미라클클럽 대표는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던 AI기반 협업의 첫 시작을 스마트올리브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청년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숙 스마트올리브 대표는 "미라클럽의 강력한 B2B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올리브식권의 기업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전자식권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라클클럽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지난해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으며 ICT업계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구성된 '청년 창업 허브' 성격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