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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간호사가 공개한 변비 해결 음료가 화제다. 겨우 두 가지 재료로 막힌 장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간호사 브룩 사피리토는 핫 버터드 프룬이라는 음료를 추천했다.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자들의 배변을 돕는 비법을 공유하고 있는 사피리토는 "아무리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을 때 프룬과 버터가 해답이 된다"며 프룬 주스와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레시피를 공유했다.
그는 "이 방법으로 실패한 사람은 없다"고 확신하며 음료를 마신 후 화장실 근처에서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과일에는 섬유질이 있어 변비 완화에 도움 되는데 특히 자두에는 완화제 역할을 하는 당 알코올인 소르비톨이 함유돼 있어 효과가 좋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차전자피와 같은 섬유질 보충제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
영상에는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해결책" "대장내시경 검사해도 되겠다" "이 방법은 믿어도 됩니다" 등 음료의 효능을 찬양하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영양학자인 메이 완은 "프룬과 버터를 함께 먹으면 변비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증거가 없으며 확실한 해결책도 아니다"라며 "반복 사용 시 설사, 가스, 장기적인 소화관 손상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섬유질 섭취와 수분 공급, 장운동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우선"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