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뉴시스 /사진=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서 이재명 테마주가 줄줄이 약세다.

2일 오전 9시30분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7.74%) 내린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임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해 사실상 이 후보와 연관이 없지만 테마주로 묶인 이후 이 후보 행보에 따라 주가가 급변했다.

이외에도 오리엔트바이오(-17.51%) 동신건설(-16.67%) 오리엔트정공(-16.31%) 일성건설(-15.82%) 형지엘리트(-15.63%) 이스타코(-14.29%) 등이 줄줄이 급락세다.

주가 급락은 전날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법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 사건에서 이 후보는 앞서 1심 유죄, 2심 무죄를 각각 받았는데 이날 대법원의 파기 환송으로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