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전통주'로 나주 페어리플레이(PEARE:PLAY, 다시 배로 즐겁게)의 '이제:배로 만들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제'는 황금, 추황 등 다양한 배 품종을 조합해 착즙한 배즙을 발효시켜 제조한 알코올 도수 5%의 스파클링 과실주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송미 페어리플레이 대표는 "나주배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향을 살린 과실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배의 고장 나주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페어리플레이는 단순히 술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주 양조 과정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다루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제:배로 만들다'는 올해 대한민국주류대상 과실주 부문에서 대상을, 2024년 남도 우리술품평회에서 기타 주류 부문 최우수상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에서 기념품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