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위 회복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홍 전 시장이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무산돼 김문수 후보가 지위를 회복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필귀정"이라며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한덕수 배후조종 세력들도 모두 같이 정계 은퇴하라"고 덧붙였다.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서는 "50년 관료생활 추함으로 마감했다"고 평했다. 이어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선전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정당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인간 말종들은 모두 사라져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