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지도하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2연전을 치른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에서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배구협회가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둔 남자 배구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팀 전술 점검 및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남자 대표팀은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이어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나설 예정이다.
배구협회는 "현재 세계랭킹 13위인 네덜란드와 맞붙는 이번 평가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신호탄이자 국제무대 성과를 위한 로드맵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남자대표팀은 허수봉(현대캐피탈), 임성진(KB손해보험), 김지한(우리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네덜란드와 평가전은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다음 주 중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