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약 2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셀틱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세컨드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애버딘을 5-1로 완파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셀틱은 29승 4무 4패(승점 91)를 기록했다. 셀틱은 최종전에서 리그 30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양현준은 지난 2월 던디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해 이날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다. 양현준은 애버딘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빠르게 밀어 넣으며 이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3월 2일 세인트 미렌전 멀티골읗 넣었던 양현준은 약 2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 더불어 양현준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 5도움을 작성 중이다.
양현준의 골로 앞선 셀틱은 후반 3분 루크 맥코완, 후반 9분 조니 케니의 연속 골로 3골 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아담 이다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미 리그와 리그컵 정상에 오른 셀틱은 오는 24일 애버딘과 스코티시컵 결승을 치러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