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외벽에 김문수 대통령 후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4선)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특보단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보단은 AI, 바이오, 국방, 에너지, 중소기업 등 35개 분야로 구성되며,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정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지원 조직이다.

특보단은 ▲AI·미래기술 ▲바이오산업 ▲우주·항공 ▲에너지 ▲문화·관광·콘텐츠 ▲조선해양 등 미래 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소상공인 ▲워라밸(일·가정 양립) ▲국민통합 ▲재해대응 등 민생 현안까지 폭넓게 다뤘다.


주요 인선으로는 중소·벤처·소상공인 특보단장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특보단장에 여성 최초 투스타 장군 출신 강선영 의원, 기후·환경 특보단장에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전 사무총장, 재해대책 특보단장에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인 서범수 의원이 임명됐다. 모두 해당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현직 국회의원이다.

특보단장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단을 꾸려 회의, 정책 모니터링, 공약 자문 등의 방식으로 김 후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종배 총괄특보단장은 "국가 미래를 책임질 핵심 분야 중심으로 특보단을 구성했고, 국민께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다가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은 추가 특보 인선을 이어가며 정책 선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