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지영이 김대호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 강지영이 동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MC들이 "김대호 씨는 강지영 씨 퇴사 소식 듣고 연락 한 통 없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대호가 "저도 기사 보고 알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강지영이 "저도 사실 기사로 봤다. (김대호 퇴사 기사가 난 게) 2월 5일이었다. 그때 자유인이 된 걸 축하한다고 연락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강지영이 "저도 사실 퇴사할 때 기사가 났으니, 저한테 '너도 축하한다. 잘해봐' 이 정도 기대했다. 그런데 연예인 김대호 씨는 저를 까맣게 잊었더라"라고 서운해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김대호가 "기사 보고 저는 '시기적으로 이르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축하를 못 해주겠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MC 홍진경이 "너무 경쟁 상대로 생각한 거 아니야?"라며 놀라워했다. MC 주우재는 "마음에 없는 소리를 쥐어짜 내서 하지 못한다"라고 놀려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