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야구팬들. 2025.5.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입장권 1만70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홈 17경기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는 한화가 지난 2023년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024년 5월 1일 SSG전까지 작성한 역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과 타이다.

올해부터 최신식 구장으로 안방을 옮긴 한화는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화는 시즌 초반 8연승과 12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올라가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28승 16패로, 선두 LG 트윈스(29승 15패)를 1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한화는 더블헤더 2차전까지 홈 24경기에서 총 21차례나 매진을 달성했다.

또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구름 관중을 모으는 중이다.

지난달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부터 이날 더블헤더 2차전까지 홈, 원정 경기를 합해 1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16경기를 뛰어넘은 KBO리그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