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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15만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무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자살률, 간병 파산 등 여러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특히 이 후보가 약속한 '돌봄 국가책임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통합 돌봄 확대를 통한 동네 돌봄 편의 증진 △간병비 부담 완화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주치의 제도 확대 등을 통해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돌봄 종사자들은 돌봄 국가책임제 외에도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제시했던 돌봄종사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적정 임금 보장 약속도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기능 강화와 위상 정립, 복잡한 고시의 수정 보완, 처벌위주에서 지원과 협력적 관리로의 전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호봉제 도입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돌봄종사자들은 "돌봄 국가책임제, 장기요양기관의 위상 정립,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 또한 누구보다 잘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에는 강성희 전남도사회서비스원장, 하종삼 한국노인요양기관협회 전남지회장,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 서삼석 전남도당 선대위 상임총괄 선대위원장, 김원이 도당 선대위원장 등 도당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박지원 이재명 선대위 중앙 공동선거위원장은 "고령화, 인구절벽, 지방소멸 시대에 복지기관 및 장기요양기관 여러분의 존재와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도 커지고 있다"면서"여러분의 존재가 곧 복지사회, 기본사회의 시작이다.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