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핵심 공격수인 하피냐와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은 2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한 하피냐(오른쪽)의 모습. /사진=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도메스틱 트레블'(자국 3관왕)을 달성한 FC바르셀로나가 핵심 공격수 하피냐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피냐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30일까지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하피냐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약 5800만유로(약 900억원)에 이적료를 지불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피냐는 입단 첫 시즌인 2022-23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50경기 10골 1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고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 하피냐의 입지는 크게 흔들렸다. 37경기 9골 13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많았지만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당시 현지 매체 등은 하피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을 예상했다.

하피냐는 올시즌 새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의 지도를 받은 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히피냐는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과 공존에 성공했고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하피냐는 올시즌 56경기에 출전해 34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2일 플릭 감독과 재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국내 무대를 제패한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트로피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