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지난 23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면 요리 대결을 주제로 3호 신상 메뉴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정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정현은 "20대 때부터 꿈이었던 영화감독으로 데뷔합니다"라며 영화감독 데뷔작 '꽃놀이 간다'로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가수, 연기자로 최정상을 차지한 이정현은 꿈을 향해서 대학원까지 진학해 일, 공부, 육아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침내 영화감독이 된 이정현은 복지 사각지대에 갇힌 모녀 이야기를 다룬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의 배우이자 감독으로 영화제에 참석했다.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도 선정됐다고. 이정현은 "연출자라는 타이틀을 다니까 너무 부끄럽고 긴장됐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정현의 영화감독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남편과 딸 서아가 응원에 나섰고,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까지 지원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박찬욱 감독은 이정현과 영화 '파란만장' 이후 지금까지 끈끈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박찬욱 감독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정현에게 "단편도 그렇게 잘 해낸 것처럼 장편도 하기를"이라고 응원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