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달라진 결혼관과 2세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은 가수 겸 배우 장수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은지원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 캡처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47)이 재혼과 2세 계획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은지원이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촬영을 마친 후 고지용, 장수원과 뒤풀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장수원은 은지원의 재혼에 대해 "형도 생각이 바뀌었다. 원래는 무조건 혼자 사는 건데 나이 들더니 생각이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너 때문에 많이 바뀌었다. 수원이가 결혼할 때랑 연애할 때랑 아예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장수원이 "형이 빨리 아이를 낳아서 품에서 계속 안고 자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은지원은 "(아이를 낳으면) 난 방송 안 한다. 모든 활동 중단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난 애만 볼 거다. 그렇게 변할까 봐 무섭고 애한테 너무 집착하고 내가 어떻게 변할까 봐 너무 무섭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자 고지용은 "그렇게 하면 애도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고 장수원은 "아무리 사랑해도 30분에서 1시간 좀 안 되게 (아이를) 보면 힘들다"며 육아 경험자로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덧붙였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은지원은 2000년 팀 해체 후 솔로로 활동했다. 그는 첫사랑이었던 아내와 13년 만에 재회해 2010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