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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남성이 전 연인이었던 14세 소녀를 살해한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다.
2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14세 소녀 마르티나 카르보나로는 지난 26일 오후 이탈리아 남부 도시 아프라골라 인근 마을에서 실종됐다. 밤사이 마을에 버려진 스포츠 단지에서 카르보나로의 시신이 발견되자 현지 경찰인 살인 사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카르보나로의 행적을 조사한 후 전 남자친구(19)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카르보나로의 전 남자친구는 살인 및 시신 은닉 혐의로 체포됐다. 전 남자친구는 살해를 인정했다. 그는 순간적인 분노로 인한 우발적 살해라고 주장했다.
카르보나라의 모친은 전 남자친구에 대해 실종한 딸 수색에 참여했으며 과거 딸을 때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