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출신 캐나다 인플루언서가 가슴 성형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계 캐나다인 인플루언서 클라라 다오(27·여)는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는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2019년 활동 시작 후 6년 만에 총 42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다오는 어렸을 때부터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였지만 시간이 지나 외형에 관계없이 자신은 사랑 받을 자격이 있음 깨달았다고 이야기해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달 그가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팬은 "우리 돈으로 가슴 수술을 한 거냐?" "이제 머리 성형을 위한 모금이라도 할 거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다오는 "그저 재미로 한 것일 뿐 과거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가 이전의 인기 콘텐츠를 조용히 삭제한 점을 지적하며 더욱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오는 "처음 활동을 할 때는 '(가슴이) 너무 납작하다', '가슴을 개성으로 만들지 마라' 같은 말을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짜', '위선자' 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뭘 하든 항상 하고 싶은 말만 할 것이다.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게 낫다"라고 발언했다.
그녀의 해명에도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