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북적이고 있다. / 사진=뉴시스 조수정 기자 /사진=조수정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32.95%로 집계됐다. 이날 1시까지는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점차 이 같은 흐름이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462만574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34.69%)보다 1.74%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4.39%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24.13%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전북 50.90% ▲광주 49.92% ▲세종 38.53% ▲강원 34.87% ▲제주 33.53% ▲서울 32.43% ▲충북 31.95% ▲대전 31.98% ▲인천 31.08% ▲경기 31.11% ▲충남 30.62% ▲울산 30.06% ▲경남 29.92% ▲경북 29.86% ▲부산 28.78% 순으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