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장신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긴장감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반찬의 여왕' 장신영이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친정엄마와 살림을 합친 장신영. 생강차, 개복숭아청, 매실액 등 어머니의 보물창고로 변한 베란다가 눈길을 끌었다. 베란다를 어머니의 공간으로 드리는 게 합가 조건이었다고. 이어 장신영은 "엄마가 '김치부심'이 있으시다"라며 어머니표 명품 열무김치 레시피를 배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어머니는 시래기 찜닭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날 장신영이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바쁜 근황을 전했다. 앞서 장신영은 오는 9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주연을 맡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는 장신영을 매일 TV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떠있다고.
그러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그런 시기가 있었잖아"라며 딸의 공백기를 걱정했던 때를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앤데, 집에서 거의 갇혀 살다시피 했다, 활기 있게 해야 하는데 못하니까 마음이 아팠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은 "나란 사람을 믿고, '너 해봐' 했는데 못 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으니까, 부담감이 있다"라며 드라마 복귀를 앞둔 긴장감과 책임감, 부담감 등을 털어놨다. 이에 잠잘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그런 딸을 위해 합가를 선택한 어머니는 "엄마한테는 뻔뻔해져도 된다"라며 장신영의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