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SK브로드밴드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지민과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첫 회에서는 시즌4를 맞아 '미식의 나라' 대만으로 떠난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대만의 스펀 역에서 '천등 날리기'를 한 '독박즈'는 장동민이 추천한 대만식 구운 오리 요리를 먹으러 간다. 장동민은 "특별히 (결혼 준비로 바쁜) 준호 형의 기력 회복을 위해 예약했다"고 말한다. 이후 렌트카에 오른 이들은 바로 직전에 했던 '와이프 문자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홍인규는 "난 이유 없이 (아내에게) 혼나는 편"이라고 넋두리하고, 김대희는 "우리 아내도 그렇다, 내가 (저녁)밥을 먹고 왔다고 해도 혼내고, 안 먹었다고 해도 뭐라고 하고…"라며 공감한다. 아직 싱글인 김준호는 "그래도 여기서 우리와 있을 때는 안 혼나잖아"라고 위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장동민이 픽한 오리 요리 맛집에 도착한 '독박즈'는 "고급 요리니까 비싸겠지"라며 긴장한 채 메뉴판을 들여다본다. 반면, 앞서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에 성공해 '독박 우대권'을 받은 홍인규는 "난 (걸려도) 괜찮아"라며 여유로워한다.

하지만 김준호는 평소와 달리 메뉴판을 살펴본 뒤에도 별다른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아 모두를 걱정케 한다. 김대희는 "먹식이 재활 프로젝트인데, 왜 그러냐? 돌아와 먹식아"라고 안타까워하고, 홍인규는 "형, 살 빼는 이유가 뭐야?"라고 묻는다. 김준호는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버진로드를 멋지게 걷고 싶어서"라며 "배 때문에 맞는 턱시도가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결혼식 때 입을 턱시도를 한 사이즈 작은 걸로 맞췄다, 반드시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숙연한 분위기 속, 주문한 오리 요리가 나오자 장동민은 김준호에게 "오리 요리는 괜찮다, 일단 남성 활력에 좋다"고 귀띔한다. 이에 김준호는 방긋하더니, "갑자기 (오리 요리에) 손이 가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31일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