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6월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 산하 팀 더럼 불스 소속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교체 출전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타선이 1안타에 그친 더럼은 멤피스에 2-12로 대패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두 달 뒤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재활을 마친 김하성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는 앞서 트리플A 3경기에 나가 타율 0.200(10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