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건축에 도전해 '만능 엔터테이너'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영은 30일 방송된 KBS 1TV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이하 '얼리어잡터')에 출연해 MC 대표로 울산공업고등학교(이하 울산공고)를 방문했다. 이날 '얼리어잡터' 출연 처음으로 드디어 학교에 방문하게 된 다영은 아침부터 높은 텐션을 드러냈고, 울산공고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등교해 타고난 친화력을 발휘했다.
울산 유일 건축과라는 울산공고의 건축과를 찾은 다영은 타일 시공 실습에 도전했다. 자격증 취득률이 50퍼센트밖에 안 될 정도로 까다롭고 어렵다는 타일 시공에 다영은 전교에 딱 한 명이라는 타일 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학생에게 직접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시공을 위해 흙과 물을 직접 섞던 다영은 타일 시공사의 일당이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이라는 말에 놀라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학생이 타일 붙이는 시범을 보여주자 다영은 곧바로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당황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간 다영은 학생의 도움을 받아 타일 시공을 무사히 마쳤다.
시공을 마친 다영은 함께 실습을 진행했던 학생들에게 "울산공고 건축과를 선택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학생들의 사연을 진지하게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건축과에 뛰어든 학생의 사연을 듣고 진심 어린 격려를 전하며 'Z세대 공감 요정'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학생들과 화기애애한 점심식사 후 북을 활용한 '브라질 퍼커션' 버스킹까지 즐긴 다영은 2교시 수업에도 참여했다. 마지막 3교시에는 건축 설계에 대해 배웠다. 건축에서 가장 먼저 하는 작업임에 세심함이 요구되는 가운데, 다영은 '3D 시각화 수업'을 통해 집 꾸미기에 도전했다. 실습이 진행되는 중에도 다영의 호기심은 계속됐다. 다영은 옆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해당 수업의 의미와 설계 원리에 대해 물었고, 아파트 구조는 왜 다 똑같이 생겼냐는 예리한 질문으로 수업에 완벽히 몰입, 남다른 학구열로 '얼리어잡터' 3연속 MC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만든 도면을 토대로 단독 발표까지 진행하면서 울산공고에서의 활약을 마쳤다.
앞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예능감은 물론,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전하며 활약한 다영은 이번 '얼리어잡터'를 통해 더욱 능숙해진 진행 실력과 센스 있는 리액션, 다양한 배움에 대한 열정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며 또 한 번 '만능 엔터테이너'로 나섰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를 찾아 Z세대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 '얼리어잡터'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모두 책임질 다영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다영이 출연하는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