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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더 핫한 존재감으로 돌아왔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224'(투투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키스오브라이프는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 무대를 펼치고 컴백 소감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24'는 '투데이, 투모로우, 포레버'라는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비롯해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는 200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이날 나띠는 오는 7월 서울 앙코르 공연만을 앞둔 월드투어를 진행한 뒤 컴백을 하게하게 된 것에 대해 "일단 저희가 투어를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왔는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도 눈길을 끌었다. 나띠는 수록곡 '텔 미'(Tell Me)와' 페인팅'(Painting) 작사에 참여했고, 쥴리는 '하트 오브 골드'(Heart of Gold)의 작사에 참여했다.
쥴리는 이에 대해 "저희가 앨범마다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라며 "작사 영감을 받는 데에는 제 경험, 그리고 멤버들, 또 팬들에게서 영감을 받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나띠는 "저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애니메이션에서도 풋풋한 상황이 나오는 것들에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나띠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서머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이번에는 어떤 '서머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물음에 "일단 '서머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이번 여름에는 (전작인) '스티키'와 다르게 끈적하고 새로운 느낌의 핫함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하늘은 "저희가 워터밤을 많이 나갔는데 이번에도 워터밤에 나가게 됐다"라며 "이번 연도도 좀 더 핫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벨은 "1년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다"라며 "원래는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 아니었다,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평가와 수치 목표도 얘기했다. 벨은 "저희는 알앤비 제왕, 알앤비 퀸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라며 "그리고 저희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게 큰 목표다, 또 음원차트도 굉장히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다, 1위가 아니더라도 3위도 좋다,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224'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