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샬롯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13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된다. 2022년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서건우의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세계태권도연맹은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샬롯 컨벤션 센터에서 '2025 샬롯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2022년 처음 도입된 대회다. 이전까지는 올림픽 랭킹 하위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으나 올해부터는 순위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자격이 확대됐다.


다만 체급별 최대 50명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국가 당 체급별 등록 선수는 최대 4명까지로 제한된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별 상위 3위에 오른 선수들은 2026년 로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1차전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샬롯 그랑프리 챌린지는 2028년 LA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44개국과 난민팀, 개인 중립선수 등 총 37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여자 +67kg 금메달리스트 알테아 라우린(프랑스), 남자 80kg 우승자 피라스 카토우시(튀니지), 여자 67kg 우승자이자 2024년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자 비비아나 마통등헝가리) 등 스타급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한국은 남자 -58kg, -80kg, +80kg, 여자 -49kg, -57kg, -67kg, +68kg 등 총 7체급에 선수들이 출전한다.

전체 경기는 WT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