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122870) 4인조 신인 걸그룹의 첫 번째 연습생 이벨리의 댄스 퍼포먼스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1일 공식 블로그에 'YG 넥스트 몬스터 | 이벨리 댄스 퍼포먼스'(YG NEXT MONSTER | EVELLI Dance Performanc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YG표 힙합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펼쳐냈던 월말 평가 라이브 영상에 이어 댄스 퍼포먼스가 베일을 벗은 것이다.

영상 속 이벨리는 아그네즈 모, 시아라(AGNEZ MO, Ciara)의 '겟 루즈'(Get Loose)가 흘러나오자 단숨에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 스타일리시한 제스처를 뽐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리드미컬한 비트 위 묵직하고도 파워풀한 춤 선은 물론 유려한 보디 컨트롤과 감각적인 그루브는 보는 이들을 한껏 빠져들게 했다.


15살의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풍부한 표현력이 관전 포인트다. 섬세한 강약조절이 곡의 다이내믹을 배가하며 몰입감을 높인 가운데, 음악을 오롯이 즐기는 듯한 여유로운 애티튜드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이벨리는 내가 본 연습생들 중에서도 역대급 스타성을 갖춘, 인상 깊은 인재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벨리는 랩·노래·춤·비주얼 4박자를 모두 겸비한 데다 영어와 한국어, 그리고 스페인어까지 총 3개 국어가 가능한 '올라운더'다. YG 측은 양 총괄이 이제 막 15세가 된 이벨리가 지닌 스타성과 잠재력을 높게 점치고 있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앞서 공개된 이벨리의 랩 평가 영상은 단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 현재는 1700만뷰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이벨리의 춤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YG의 4인조 차기 신인 걸그룹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궁금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YG 측은 "조만간 이벨리에 이어 4인조 걸그룹의 두 번째 멤버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