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대해 양국이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은 합의해야 한다"며 "내가 인도와 파키스탄에 한 것처럼 그들은 실제로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중재한 것에 대해 "그때 나는 미국과의 무역을 활용해 두 나라 대화에 이성, 결속, 건전함을 끌어들였다"며 "두 뛰어난 지도자들이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충돌을 멈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첫 임기 중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오랜 세월 동안 그래왔듯 매우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었다"며 "그 오랜 갈등은 전쟁으로 번질 기세였지만 내가 그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몇몇 정말 어리석은 결정들로 장기적 전망을 망쳤지만 내가 다시 바로잡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곧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평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많은 전화 통화와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아무도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괜찮다. 국민들은 알고 있다. 중동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전투기 200여대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과 군부 지도자, 핵무기 개발에 관여한 과학자 등을 타격했다. 이에 이란은 같은날 드론 100여대를 출동시키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추가 공격에 나섰고 이란도 재보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