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가 생일을 기념해 미발매 자작곡을 깜짝 공개했다.
호시는 지난 15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영상을 게재했다. 이 곡은 여운을 남기는 피아노 사운드와 신스 패드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팝으로, 반복되는 보컬 찹(vocal chop)과 호시의 부드러운 음색이 애틋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공개된 영상은 행복했던 과거와 그리움에 물든 현재가 교차하는 연출로 곡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호시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MP3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등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도 볼거리다.


호시는 이날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무척 아끼는 노래라서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곡 작업에도 참여했는데 캐럿(CARAT.팬덤명)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시는 2021년 선보인 믹스테이프 '스파이더'(Spider)를 비롯해 미발매 솔로곡 '스테이'(STAY), '호랑이 (Feat. Tiger JK)', '호랑이 파워(Power)'를 유튜브에 게재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해 왔다.

지난달 발매된 세븐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팀버랜드(Timbaland)와 협업한 솔로곡 '데미지'(Damage (HOSHI Solo) (feat. Timbaland))를 수록했다.


최근 정규 5집 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호시는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로 쉴 틈 없이 활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앞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 계급 미션곡 '에코!'(ECHO! (Prod. WOOZI))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7월과 8월 서울, 부산, 타이베이, 요코하마, 광주를 돌며 '호시 X 우지 팬 콘서트 [워닝]'(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