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일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5년 혜명 풀소리 음악회’를 열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일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5년 혜명 풀소리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일주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가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혜명메이빌 원생과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40여 명, 시설 관계자들 등이 참석했다.


무대에는 총 6명의 장학생이 올라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윤석(23기, 서울대 작곡, 음악감독), 남형주(25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 어윤석(27기, 한양대 국악), 정지혜(30기, 연세대 피아노), 원세연(31기, 서울대 국악), 박채련(32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 장학생이 하모니카·리코더·가야금·피아노·해금 등 다양한 악기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영화 음악 등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혜정 혜명메이빌 원장은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공연에 몰입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주 오케스트라는 장학생들이 음악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이번 음악회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