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민재가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18일 뉴스1 취재 결과 이민재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극본 천성일/연출 이재규 김남수/이하 '지우학2') 주연으로 발탁됐다.


'지우학2'는 지난 2022년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던 시즌1의 후속작이다. 시즌1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시즌1은 글로벌 1위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중 최다 시청수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박지후와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등 전 출연진이 주목받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끈 바 있다.

시즌1의 기존 출연진도 합류한 가운데 '지우학2'의 새로운 얼굴로는 이민재가 발탁돼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이민재는 지난 2017년 영화 '살아남은 아이'로 데뷔한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일타스캔들'(2023)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하이드'(2024)에서 이보영과 호흡을 맞추며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과거 전도유망했던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친구들을 향한 깊은 의리를 보여주는 고현탁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원작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배워온 유도로 다진 액션 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글로벌 기대작 '지우학2'의 새 얼굴로 발탁된 이민재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전작에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이민재는 올해 하반기 ENA에서 방영 예정인 '금쪽같은 내스타'(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에도 출연한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민재는 극 중 한때 의욕과 열정이 넘쳤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교통과로 좌천되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형사 독고철(송승헌 분)의 20대 시절로 분해 경력 단절 톱스타 봉청자(엄정화 분)의 20대 시절을 연기하는 장다아와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