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과 전천후 불펜 투수 김종수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한화에서 활약 중인 안치홍의 모습.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안치홍과 김종수가 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에 나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30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한화는 휴식기 동안 30인 엔트리를 추렸다. 시즌 막바지 1군에서 기회를 받았던 강재민과 윤산흠 등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주자로 활약한 이상혁, 유로결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타 자원인 권광민, 3번 포수 허인서 등은 PO 명단에 포함됐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치홍은 올 시즌 66경기 타율 0.172(174타수 30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475로 부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시즌 막바지까지 타순을 변경하고 대타를 기용하는 등 힘을 실어줬지만 안치홍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부진을 거듭했다.
한화 이글스 김종수가 준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한화에서 활약 중인 김종수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아울러 김종수도 이번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종수는 올 시즌 63경기 4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ERA) 3.25로 활약했다. 팀 내 구원 투수 중에선 6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김종수는 패전조에 이어 필승조도 맡았다. 일찍 무너진 선발투수 뒤를 받치는 롱 릴리프로도 출전했고 셋업맨 역할을 해냈지만 이번 엔트리에선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