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가 '강적들'을 이끈다.
TV조선(TV CHOSUN)은 1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가 '강적들'의 새로운 MC가 된다고 알렸다.
'강적들'은 2013년 10월 첫 방송 이후 매회 정치와 시사의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날카로운 분석과 견해를 제시하며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시사 쇼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방송부터 진보 진영 대표 논객으로서 냉철한 이성과 거침없는 쓴소리로 대중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탄탄한 법조 경력과 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진 임윤선 변호사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진중권 교수는 패널로서 깊이 있는 비판과 통찰로 시선을 끌었지만, 진영을 넘어서는 날카로운 질문과 토론으로 진행자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다. 임윤선 변호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진 교수와 상반된 매력을 갖춘 균형추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진 교수는 "(진행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진행은 처음이라 부담스럽지만 새로운 코너를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하겠다, 우선 패널과 다르게 진행자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균형을 잡으면서도 내가 가진 의견도 피력할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려 한다"며 "예리한 질문을 통해 입체적인 사고가 가능한 시간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TV조선의 역사 그 자체나 다름없는 '강적들'에 합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들뜬다"며 "진행자와 패널들이 모두 의견을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허심탄회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진중권, 임윤선 두 MC가 변화의 중심에 서서 이끌 '강적들'은 기존 정치 중심 토론을 넘어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뜨거운 쟁점들을 깊이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변신한다, 사회 속 핫한 이슈에 대해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세상을 통찰하는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5일 밤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