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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토지 가운데 외지인이 소유한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광주광역시 토지 가운데 광주 시민이 소유한 토지는 71.3%였고 타지인 소유는 28.4%, 소유자주소 파악이 불가한 '기타'가 0.3%로 집계됐다.
2006년 76.6%였던 광주 시민이 소유한 토지 비율은 2012년 74.5%, 2017년 73.0%, 2024년 71.3%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외지인 소유 비율은 2006년 23.4%에서 2012년 25.5%, 2017년 26.0%, 2024년 28.4%로 높아졌다.
지난해 광주 시민이 소유한 광주시 토지 비율은 전국에서 서울(79.3%)과 부산(73.5%)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전남지역 토지 가운데 전남 도민이 소유한 토지 비율은 53.8%, 외지인 소유 비율은 46.2%로 조사됐다.
전남 도민이 소유한 전남지역 토지 비율도 2006년 67.5%에서 2012년 54.0%, 2017년 54.0%, 2024년 53.8%로 낮아졌고 외지인 소유 비율은 2006년 44.3%에서 2012년 46.0%, 2017년 46.0%, 2024년 46.2%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