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전북도

전북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하반기 청년 직무인턴사업을 8월14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청년 직무인턴'은 도내 공공기관·연구기관·우수 중소기업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전북도의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5월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참여자 모집에는 총 1024명의 전북 청년들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2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상반기에는 도내 37개 기관·기업에서 총 213명의 청년이 인턴십에 참여한 바 있다.

선발자 220명은 지난 1일 온라인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4일과 9일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인턴십 준비를 마쳤다. 이후 도내 39개 공공기관과 기업에 배치돼 14일부터 5주간 직무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인턴십에는 전북은행 등 기존 참여기관들을 비롯해 LS엠트론과 전주소통협력센터가 새롭게 참여했다.


전북도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협약을 맺고 올해 약 1000명의 청년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실무경험을 확대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취업 연계를 위한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청년 직무인턴은 청년들의 실무능력을 키우고 지역 정착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