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가운데)와 박기순 거제시공무직노조위원장(왼쪽), 이제항 산청군 공무직노조위원장(오른쪽)이 14일 산청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청군
이승화 산청군수(가운데)와 박기순 거제시공무직노조위원장(왼쪽), 이제항 산청군 공무직노조위원장(오른쪽)이 14일 산청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청군

산청군은 14일 산청군청에서 산청군공무직노동조합과 거제시공무직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씩을 상호 기탁했다고 밝혔다.

공무직노조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은 전국 최초 사례로 양 노조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기탁은 산청군과 거제시 공무직노조 조합원 각 50명이 참여해 총 100명이 뜻을 모았으며 지자체당 500만원씩을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최대 30%)을 받을 수 있다.

이제항 산청군공무직노조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지역 발전과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기꺼이 나선 두 노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