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노린다.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별의 장: TOGETH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Beautiful Strangers) 무대를 선보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의 장: 투게더'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2023년 10월 내놓은 '이름의 장: 프리폴'(이름의 장: FREEFALL)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이다. 전작인 미니 7집에서 이어지는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로, 네가 그랬듯 나 역시 너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는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가 돋보이는 트랩 리듬의 힙합 장르 곡이다.
이날 수빈은 정규 4집으로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한단계 진화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다"라고 얘기했으며, 연준은 "이번 앨범 이름이 '별의장: 투게더'인데 팀명에 있는 투게더가 (앨범명에도) 있는 만큼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태현은 "언제나처럼 저희 색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이번 활동도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연준은 이번 앨범에 대해 "팀 정체성이 가장 진하게 담긴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희 팀 앨범 장점이 서사의 개연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가장 완벽한 앨범이지 않나 싶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빈은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으로 다섯 멤버의 솔로곡이 담긴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수빈은 "다섯 명의 솔로곡으로 '함께'라는 키워드를 풀어냈다"라며 "팀으로서 하나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각자의 솔로곡으로 각자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이 참고한 아티스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언급하고, 자신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한 것에 대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너무나도 잘 됐고, 덕분에 K팝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저를 참고해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원 성적 목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에 대해 태현은 "목표를 세우면 이뤄진 것도 있고, 이뤄지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는데 꿈을 크게 가져야 깨졌을 때 조각이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아예 크게 잡으려고 한다, 빌보드 핫100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