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3일 홈 경기서 19경기 무패와 최단기간 홈 20만 관중 달성에 도전한다.
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시즌 14승6무2패(승점 48)로 K리그1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과의 차이를 12점으로 벌렸다.
성적이 좋으니, 흥행도 자연히 따르고 있다.
이번 시즌 11번의 홈 경기에서 누적관중 19만4805명을 기록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2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강원전서 이 기록을 넘어서면, 2012년 실관중 집계 이후 최단경기 20만 관중 달성이다.
5195명이 입장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데, 21일 기준 시즌 티켓을 제외한 일반 예매만 8000장을 넘어 무난히 기록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3일 강원전에는 최단기간 20만 관중 돌파 외에 전북의 또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3월 16일부터 이어져 온 무패 기록을 19경기로 늘릴 수 있는 기회다.
바로 직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만큼, 선수단 분위기는 최상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팬들을 기다린다. 이날 전북은 경기장에 워터캐논 8대를 설치, 팬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문화관광재단 MOU 체결식, 취타대 퍼포먼스, 상모돌리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앞서 거스 포옛 감독의 이달의 감독상, 콤파뇨의 이달의 선수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