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최예나(YENA)가 일본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작가와 손잡았다.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29일 발매되는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Blooming Wings)의 온라인 커버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원작자 타네무라 아리나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됐다.
타네무라 아리나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그림체로 사랑받는 순정 만화의 대표 작가로, '달빛천사', '신풍괴도 잔느', '신사동맹 크로스', '이온' 등 다양한 인기작을 선보여왔다. 특히 '달빛천사'는 2004년 국내 첫 방영 당시 감성적인 스토리와 OST의 진한 여운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세대 공감'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타네무라 아리나는 이번 최예나의 신보 온라인 커버 이미지 작업에 참여했으며, 천사의 날개를 단 소녀가 하늘을 배경으로 무언가를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분홍빛 구름과 흩날리는 깃털, 섬세하게 그려진 리본과 프릴은 타네무라 특유의 감성적 일러스트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최예나의 신보 '블루밍 윙스'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과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등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타네무라 아리나는 커버 이미지 작업을 통해 이번 앨범에 담긴 최예나만의 감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냈으며, 이로써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