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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지역 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269곳이 최우수 등급인 '녹색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위생서비스 평가단이 지역 내 2075개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상 준수사항 등 위생서비스 수준을 점검했다.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와 공표를 통해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항목별 평가를 통해 각 업소를 녹색등급(최우수)·황색등급(우수)·백색등급(일반)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녹색등급은 시설환경, 서비스 품질 등 법적 준수사항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등 평가항목 결과가 90점 이상이다.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에 부여한다.
평가 결과 녹색등급을 받은 업소는 이용업 73곳, 미용업 1196곳으로 집계됐다.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는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며, 내년에는 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쾌적한 공중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