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6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4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해당 차트에 4위(7월 12일 자)로 첫 진입한 뒤 15위(7월 19일 자)를 거쳐 3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톱10을 유지 중이다.
캣츠아이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블리엘라'(Gabriela)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 37위, '글로벌(미국 제외)' 28위에 올라 각각 2계단, 5계단씩 역주행했다. 4주 연속 차트인이다. 이 곡은 앞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팀 최고 순위인 87위(7월 12일 자)를 찍은 바 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Gnarly)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나란히 96위에 올랐다. 발매 3개월 차에도 수많은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캣츠아이는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두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팝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K팝 제작 시스템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음악 산업의 흐름을 바꾸는 '차세대 팝 걸그룹'이란 평을 받았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8월 3일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8월 16~17일 일본 '서머소닉 2025' 등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