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가 열린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며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 안전협약도시인 마츠바라시,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중국 다롄시 등에서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한다. 창원시와 김해 지역 청소년들도 함께하며 교류의 장을 넓힌다.


주요 일정은 가야문화 체험과 K-댄스, 물놀이, 별 관측 등으로 구성된다. 28일 개회식 이후에는 가야테마파크 체험과 빛축제를 관람하고, 29일에는 롯데워터파크 물놀이와 팀별 영상 제작, 댄스 경연대회, 김해천문대 별 관측 체험이 이어진다. 30일에는 도자 체험과 페인터즈 공연 관람으로 마무리된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인제대와 부산외대 일어·중국어 전공 대학생 15명이 통역을 맡는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중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올해 후속 행사로 선정됐다.

박진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 문화교류를 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한중일 우호 증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