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시리즈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ETF 홍보 이미지./사진=KB자산운용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시리즈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KB자산운용은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등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3종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ETF는 매일 콜옵션을 매도하되 매도 비중을 기초자산 10%로 고정하는 3세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시장 변동성이 늘면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키우면서 기초지수 상승 90% 이상을 따라가게 설계했다. 월 분배와 자본수익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 추구하는 것이다.

상품 전략과 기초지수 설계에도 차별점을 뒀다.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인공지능(AI) 밸류체인 15개 종목에 투자한다. 단순 시총 상위 종목이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 부문별 대표주를 선별해 성장성과 리스크 분산을 동시에 꾀한다.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한 미국 상장 배당성장주 100종목에 투자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안정성과 인컴을 동시 추구한다.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상장 테크기업 10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나스닥100 콜옵션을 매일 10%씩 매도해 월 분배를 지급한다.


수익률은 전날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기준 1개월 12.45%, 3개월 53.43%, 6개월 13.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23개 해외 커버드콜 ETF 1위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성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라면 고정 커버드콜 시리즈를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