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테니스 국가대표 박소현(318위·강원자치도청)이 5개월 만에 국제대회 단식 정상에 섰다.
박소현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호르브에서 열린 2025 국제테니스연맹(ITF) 호르브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아스트리드 류 얀 푼(487위)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2-1(6-2 1-6 7-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소현은 올 시즌 두 번째 국제대회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2월 인도 아마다바드 대회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이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경기 후 박소현은 소속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선수들과의 경기를 잘 이겨내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면서 "내년 호주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소현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랭킹은 200위권 후반까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