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를 떠나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이 곧바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NC는 28일 최원준과 이우성을 1군에 등록했다. 외야수 박시원과 내야수 오태양이 말소됐다.
KIA 소속이던 최원준과 이우성은 내야수 홍종표와 함께 28일 오후 NC로 트레이드됐다. NC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가 팀이 고민해 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016년 KIA에 입단해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최원준은 올 시즌엔 76경기에 나서 타율 0.229, 4홈런 19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기에, 새로운 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

지난 201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우성은 상무 제대 후 NC로 이적했다. 이후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했는데 6년 만에 다시 NC로 돌아가게 됐다.
NC는 트레이드 당일 두 선수를 우선 1군에 등록하며 29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NC 관계자는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 모두 2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