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희준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 김정태가 주인공으로 등장, 절친한 H.O.T. 출신 문희준과 전 야구선수 김병현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첫 만남 얘기가 나왔다. 문희준이 김병현을 가리키며 "난 좀 억울한 게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이를 몰랐다. 그런데 애들이 크더라. 형이란 느낌이 세게 온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형님도 틀리셨네요' 이 멘트가 방송에 나갔다. 그런데 (김병현이 그 말을 듣고도) 굳이 부정을 안 하더라"라면서 "아내가 나이 어린데 왜 그랬냐고 했다"라고 억울해했다. 이를 들은 김병현이 "그냥 기분이 좋아서"라며 농을 던졌다.

둘의 나이는 문희준이 1978년생, 김병현은 1979년생이다. 김병현이 "같은 97학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자 문희준이 "상관없는 게 저는 빠른 79년생과 친구를 하지 않는다. (김병현과) 11개월 차이가 난다. 그게 민감하면 계속 존칭하면서 거리를 좀 두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