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조소영 손승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매입 과정에서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납부했다며 관련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29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제기한 경기 용인·이천 부지 매입과 잦은 주소 이전 등에 대해 자세히 해명했다.
최 후보자는 용인 부지 매입과 관련해 "용인 부지는 원래 살고 있는 주택에 붙어 있는 맹지"라며 "원 소유자가 2018년 매입을 제안해 구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 부지는 부친 사망 후 상속받은 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토지 감정평가에 관해선 "법무법인 소개해 준 업체에 맡겼으며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납부했다"며 "세무당국에서 이와 관련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또한 1990년대 잦은 주소 이전에 대해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계신 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주거지를 막상 옮기다 보니 우편물 수령 등이 너무 복잡해 다시 합치는 것이 좋겠다 싶어 2개월 만에 주거지를 다시 옮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