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박시은과의 결혼 10주년을 자축했다.
31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한 지 10주년입니다, 10년 전 아주 뜨거운 여름 작은 교회에서 아름답게 결혼했던 기억이 벌써 강산이 변할 만큼의 시간으로 우리에게 깊게 남아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시했다.
진태현은 "매일 매일 사람 만들어주는 아내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왔다"라며 "제 인생에 가장 잘한 게 아내와 결혼이지 싶다, 하루하루 어른이 되어감을 느끼고 책임과 사랑으로 진짜 남자가 되어가는 것을 느낀다"라고 얘기했다.
진태현은 "사랑은 희생과 책임"이라며 "우리 부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두 사람이 가장 기본이며 기둥이 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환경에서도 유일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세상 끝날 때까지 지평선 너머로 수레를 끌며 꽃길, 유명한 길, 성공의 길 말고 오솔길, 사랑의 길, 나눔의 길로 완주해 보겠다"라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진태현은 "아내는 결혼과 함께 저의 모든 것"이라며 "저도 아내의 모든 것이다, 이 아름답고 멋있는 사랑과 희생과 책임의 길을 20주년 30주년 계속해서 완주하겠다"라고 아내 박시은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이후 진태현은 지난 5월 자신이 초기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게 진태현은 지난 6월 24일 수술을 받았고, 근황을 통해 수술을 잘 마쳤다고 알린 바 있다.